행정안전부는 "지난해 16개 시도가 수행한 국가위임사무와 국고보조사업, 국정 주요시책 성과를 부처 합동으로 평가한 결과 도 중에는 경북ㆍ강원ㆍ제주가, 광역시 중에는 광주ㆍ부산ㆍ대전ㆍ울산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2010년도 평가에서 가 등급을 한 개도 받지 못한 경상북도는 올해 9개 공통평가 분야 중 사회복지, 보건위생, 지역개발, 문화관광, 안전관리, 중점과제 6개에서 가장 높은 ‘가’ 등급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광주광역시와 강원도가 5개, 제주가 4개, 부산ㆍ대전ㆍ울산이 3개 분야에서 ‘가’ 등급을 기록했다.
반면 인천시는 6개 분야에서, 충북은 5개 분야에서 가장 낮은 ‘다’ 등급을 받았다.
행안부는 올해 평가대상 지표를 축소하고 중앙부처 통계자료를 활용해 지자체 평가부담을 대폭 완화했다. 또한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시도가 제출한 평가자료에 대한 검증과 현장 중심 평가를 강화했다.
행안부는 ‘다’ 등급을 받은 지자체에는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컨설팅단에서 컨설팅을, 우수 지자체에는 12월에 특별 교부세를 지급하고 정부 포상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