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혼조…두바이유 106.24弗로 상승

2011-11-0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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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미국 통화당국의 경기부양 의지가 확인되면서 국제유가가 혼조세를 나타냈다.

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싱가포르 국제 석유시장에서 2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현물유 가격이 전일보다 배럴당 2.59달러 오른 106.24달러를 기록했다.

같은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배럴당 0.32달러 오른 92.51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석유거래소(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0.20달러 내려간 109.34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는 미국 통화당국이 초저금리 정책을 2013년 중반 이후에도 지속할 수 있다고 밝히는 등 경기부양 의지를 확인하면서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제 석유제품 가격은 두바이유 상승에 따라 올랐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보통휘발유 값은 전날보다 배럴당 1.52달러 오른 115.58달러를 기록했다.
경유는 배럴당 1.48달러 상승한 127.76달러에, 등유도 배럴당 0.84달러 상승한 126.73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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