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금호석유화학에 따르면 최근 음성군 삼성면 선정리 일대 8만1000여㎡ 부지를 매입하고 공장 설립을 위해 음성군과 협의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해당 부지는 평지이고 고속도로가 가까운 ‘사통팔달’의 요충지로서 신규 공장을 설립하기에 적합한 지역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따라서 우선 부지를 확보해 놓은 것으로, 탄소나노튜브 공장을 설립할지는 음성군과 협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삼성전자의 반도체 및 LCD 공정 장비 전문 자회사인 세메스로부터 탄소나노튜브 사업을 인수받아 대전 대덕에 별도의 연구팀을 구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탄소나노튜브는 무게는 강철의 1/5이지만 강도는 100배 이상 뛰어난 고강도 첨단소재로서 전지와 바이오, 의약, 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에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