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전남 목포에서 선박안전기술공단이 권역별로 참가한 한국레저보트산업포럼(Korea Leisure Boat Industry Forum, KoBoat) 창립포럼을 열었다고 밝혔다. |
국내 레저보트 생산기업과 각계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초광역 레저보트 협의체가 발족했다. 레저보트란 수상에서 즐기는 해양레저장비 가운데 요트 및 보트 등 레저선박을 총칭하는 말로 이번 협의체에는 기업을 중심으로 정부, 대학, 연구소 등이 참여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대불지사는 2일 전남 목포에서 목포대학교·목포해양대학교·선박안전기술공단·중소조선연구원·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이 권역별로 참가한 한국레저보트산업포럼(Korea Leisure Boat Industry Forum, KoBoat) 창립포럼을 열었다고 밝혔다.
산단공 관계자는 “이 포럼은 동남권을 포함해 수도권과 제주권 등 전국 광역지자체별로 분산된 해양레저 육성책을 전국적인 초광역 네트워킹 활동을 통해 범정부 차원에서 클러스터 육성전략 수립 및 정책수립 방안에 대해 제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레저보트산업은 협소한 국내시장 여건 때문에 관련 기자재산업의 발전이 더딘 편이다. 인력 및 기술력의 부족으로 제조원가가 높다. 마케팅 능력 부족으로 해외시장 진출은 엄두를 내지 못하는 실정이다. 경남발전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레저보트산업은 선진국 대비 기술 37.9%, 인력 29.0%, 브랜드 12.9%, 연관산업(기자재) 32.4% 수준에 머물고 있다.
(아주경제 강경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