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가 ‘고속도로 휴게소 불법 노점상 근절’로 국토해양부 산하 공공기관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사진은 휴게소에 위치한 불법노점상을 철거하고 있는 모습. |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고속도로 휴게소 불법 노점상 근절을 위해 노점상 사업자들과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 낸 한국도로공사가 국토해양부 산하 공공기관 우수사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국토부 본부 최우수상은 편리한 농산물 적재와 보관을 가능하게 한 접이식 포장용기를 개발한 물류시설정보과가 선정됐다.
본부대회 최우수상을 차지한 물류시설정보과의 ‘대형 플라스틱 접이식 포장용기 개발’은 감귤과 양파 사업에 적용한 결과 공차활용 이익과 물류원가 절감의 효과를 봤다.
본부 우수상에는 18종의 부동산 서류를 하나로 통합안 지적기획과와, 모닝·벨로스터·알페온·올란도 등 9개 신규개발 승용차종의 실내 공기질 조사결과를 발표한 자동차운영과가 선정됐다.
1차 소속기관 대회에서는 컨테이너 등을 이용해 불법 밀입국을 시도하는 외국인 단속을 위해 신설·운영한 항만내 컨테이너 특별검색반 사례가 최우수상에 올랐다.
산하 공공기관 사례 최우수상을 차지한 도로공사는 133만명 국민 지지성명 등 타협을 통해 고속도로 휴게소내 불법노점상 문제를 해결한 고속도로 휴게소 불법 노점상 근절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에는 한국수자원공사가 개발한 수도계량기 동파 방지팩 등이 선정됐다.
한편, 이번 우수사례 수상작은 오는 12월 창의·실용 우수사례집으로 발간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국토해양 부문에서 끊임없는 아이디어 개발과 국민불편 해소 노력이 필요하다”며 “경진대회를 통해 우수사례들을 격려하고 공유해 우수사례 창출활동을 촉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