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카타르 국영통신 QNA에 따르면 카타르 국왕 셰이크 하마드 빈 칼리파 알 타니는 자문위원회 연설에서 “내후년 하반기에 마즐리스 알 슈라 선거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셰이크 하마드는 “이 모든 게 카타르를 현대국가로 만들기 위해 필요한 조치”라고 덧붙였다.
2003년 국민투표로 승인된 카타르 헌법에 따르면 단원제 국회에 해당하는 자문위원회(마즐리스 알 슈라)의 전체 45개 의석 중 ⅔는 직접 선출하고 나머지는 국왕이 임명하도록 돼 있다. 그러나 카타르는 지금까지는 지방선거만 실시해 사우디 아라비아와 함께 아라비아 반도에서 아직 총선을 치르지 않은 국가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