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힌두스탄 타임즈에 따르면 인도가 아프가니스탄의 하지가크 지역과 이란 차바하르항까지 900km 구간을 잇는 철도를 건설할 예정이다. 신문은 이날 인도 정부 소식통의 말을 빌려 이같이 전하고, 인도 외무부가 지난 8월 10일 철도와 광물 부처 관계자들과 이 계획에 대해 협의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이어 현재 중국의 도움으로 건설되고 있는 파키스탄 과다르항에서 서쪽으로 고작 72km 떨어진 차바하르항에서 광물자원이 풍부하게 매장된 아프간 하지가크까지 철도가 건설되면 인도는 지정학적, 경제적 기회를 얻게 되면서 파키스탄에 대한 견제력을 키우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