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서산시청에 따르면 오후 2시께 해양경찰청 등이 오후 5시30분께 대산항 부두에서 대산 화곡리 은골마을 방향으로 퍼져나가던 기름방재작업에 나서 사고 수습을 끝냈다. 이번 사고는 대산항 인근 바다에 정박 중이던 현대오일뱅크 유조선이 유류탱크로 원유를 옮겨 싣던 중 탱크가 가득 찬 상태를 미처 파악하지 못해 원유가 흘러넘치면서 발생했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휘발성이 강한 경질유여서 큰 피해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큰 사고가 아니어서 이미 상황이 정리된 것으로 보고 받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