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정부덕분에 삼성전자가 살았다는 의견을 이석채 KT 회장이 내놨다. 정부의 정책 탓으로 애플의 아이폰 도입이 늦어져 반사이익을 삼성전자가 받았다는 것.
1일 이 회장은 이날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형 통합 앱스토어 ‘K앱스’ 출시 기념행사에 참석하기에 앞서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하성민 SK텔레콤 사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과 대화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휴대전화에 무선인터넷 표준 플랫폼인 ‘위피’를 의무로 탑재하도록 하는 정부의 정책이 오래 유지됐다고 언급하면서 “아마 (아이폰이 일찍 들어왔으면) 삼성은 견디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