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증권사 영업·시장관행 검사 나선다

2011-11-01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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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금융당국이 증권사 영업 행태와 시장 관행에 대한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1일 금융감독원은 인수업 허가를 받은 51개 증권사 증권인수업 영업 행태 등을 이달부터 내년 4월까지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위원회가 최근 회사채 발행시장 개선안을 내놓은 데 따른 후속 조치로 관련 업계 시장 질서를 잡으려는 취지다. 조사반은 금감원과 금융투자협회 기업금융 실무자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실태 조사는 투자은행(IB)를 목표로 하는 대형 증권사(7~8개사)와 중소형 증권사, 외국계 증권사 등 3개 그룹으로 분류돼 시행된다.

서면·현장조사와 시장전문가 면담이 실시될 예정이며 서면조사에서는 증권사 내부 인수업무 규정·기준 등을 점검한다.

기업실사·발행가격·증권신고서 작성 관련 서비스 등 편법적 청약 행위 배제 여부 등이 집중 조사 대상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불명확한 시장과 업계 관행에 대한 실무 안내서 등을 마련해 편법적인 인수 영업 행위를 방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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