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방준 기자) KFC가 중국 상하이에서 햄버커계열 상품가격을 인상한데 이어 전월 말에 치킨세트와 음류수의 가격을 또 다시 올렸다. 이 회사의 이런 조치는 중국에서 20여년동안 실시해온 '통일 정액가격제'를 파기함으로써 같은 지역에서도 위치에 따라 가격을 달리하는 정책으로 전환한 것을 의미한다. 앞으로 이 회사는 해당 위치와 소속 상업단지를 고려하고 지점들의 임대료, 영업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판매 가격을 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상하이 '치킨 패밀리팩'세트의 최고와 최저 가격차는 벌써 6위안(약 1034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