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러시아가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의 시리아 정부를 지지하는 입장이 아니라고 걸프뉴스 등 현지 언론이 1일 보도했다. 블라디미르 티토렌코 주카타르 러시아 대사는 지난달 30일 도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많은 카타르 전문가들이 시리아에 대한 러시아의 입장을 오해하고 있다”며 “러시아는 시리아군의 시위대 강경 진압을 강력하게 비난했다”고 밝혔다. 티토렌코 대사는 “아사드 대통령은 약속한 정치 개혁을 빨리 이행해야 한다”며 “평화적 해결을 위해 정부뿐 아니라 반정부 측과도 접촉하고 있다”고 전했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