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3조407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1% 감소한 2171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52.8% 줄어든 1320억원이다.
삼성중공업은 3분기 선박건조 물량 증가로 작년보다 매출이 증가했지만, 강재가격 인상과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수주한 저선가 물량이 매출에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올해 10월말까지 드릴십, LNG선 등 특수선과 해양설비 수주에 힘입어 총 148억 달러 수주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올해 목표인 115억 달러 대비 29% 초과한 실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