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중산층 60%, "월급 더 늘것" 기대

2011-11-01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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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우리 기자) 중국 내 절반 이상의 중산층이 소득 향상에 대한 확신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즈완바오(法制日報)는 다국적 컨설팅전문회사 맥킨지 앤드 컴퍼니(McKensey & Company, 이하 '맥킨지')의 보고서를 인용, 인플레 압력이 커지고 있으나 올해 중국 소비자들이 소득 증가에 대해 작년보다 큰 확신을 갖고 있다고 1일 보도했다.

맥킨지가 최근 중국 중산층 1만5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31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조사 참여자의 60%가량이 가정 소득이 5년 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맥킨지는 치솟는 물가로 인해 소비 증가율이 둔화되었으나 중국 소비자들은 미래소득에 대해 작년보다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맥킨지에 따르면 중국의 실제 소비 성장률은 2009년의 9.4%에서 2010년의 8.5%까지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5년 내 소득이 늘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2010년의 39%에서 올해 58&까지 늘어났다.

이에 관해 마스모 맥킨지 중화권 책임자 겸 소비품컨설팅 업무 책임자는 "중국 정부가 내수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의 소득 증가에 대한 기대감은 소비시장 발전에 유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맥킨지는 2020년이면 중국이 세계 제 2대 소비시장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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