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군단이 없어지는 대학은 서울교대와 대구교대, 부산교대, 광주교대, 진주교대 등이다.
국방부는 "9월20일부터 지난달 21일까지 109개 대학의 학군단을 대상으로 운영실태를 평가한 결과, 후보생 확보율이 낮고 평가결과가 저조한 대학을 대상으로 심의위원회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이들 5개 대학은 이미 선발된 1학년 후보생이 졸업해 임관할 때까지만 학군단이 운영된다.
국방부는 매년 학군단 운영실태를 평가해 운영이 부실한 대학의 학군단은 폐지하되 우수한 인재 확보가 가능한 대학에는 학군단 설치를 승인할 계획이다.
이에 국방부는 6개 대학에 학군단을 신규로 설치키로 했다.
경남과학기술대와 경동대, 광주대, 남서울대, 우송대 등 5개 대학은 육군 ROTC 장교 후보생, 충주대는 공군 장교 후보생을 선발해 교육하게 된다.
이들 대학에 대해서는 내달 중으로 학군단 인가를 최종 승인할 예정이며, 승인을 받은 대학은 내년부터 ROTC 후보생을 선발하게 된다.
국방부는 지난 2006년부터 현재까지 학군단 설치를 희망한 39개 대학을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지실사를 벌여 6개 대학을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