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은 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산문학상 시 부문에 신달자 시인의 시집 ‘종이’, 소설 부문에 임철우 씨의 ‘이별하는 골짜기’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또 희곡 부문에는 최치언(41)씨의 ‘미친극’, 평론 부문에는 염무웅(70)씨의 ‘문학과 시대현실’이 뽑혔고, 번역 부문에는 하이디 강(72)씨와 안소현(51)씨가 독일어로 공동 번역한 김훈 원작 ‘칼의 노래’(Schwertgesang)가 선정됐다.
상금은 소설 부문이 5천만원이고 시, 희곡, 평론, 번역이 각 3천만원이다. 시상식은 25일 오후 6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시, 소설, 희곡 부문 수상작은 번역 지원 공모를 통해 주요 외국어로 번역돼 해외에서도 출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