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대한병원협회는 3일과 4일 양일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2011 코리아 헬스케어 콩그레스(Korea Healthcare Congress)’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새로운 서비스 디자인과 보건의료 혁신’을 주제로 20여개 세션에서 78명의 국내·외 연자가 주제발표에 나선다.
대회 첫날인 3일에는 세계적인 석학인 맥스웰 그렉 블록 조지타운대 법학과 교수가 ‘의료서비스가 배급의 대상인가’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블록 교수는 2008년 당시 미국 버락 오바마 후보 캠프의 보건의료 자문으로 활동한 정신과 전문의이자 법학자다.
병원 수출에 대한 세계적 추세를 확인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메디컬 씨티 최고책임자가 직접 발표에 나설 예정이다.
4일에는 스티븐 쇼텔 UC버클리 보건대학장이 ‘미국 보건의료의 혁신’을 주제로 오바마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보건의료 개혁에 대해 소개한다.
독일과 영국, 네델란드 등 유럽의 의료개혁 사례도 발표된다.
정보기술(IT) 활용을 통한 병원의 서비스 혁신과 통합의료 전달체계 구축에 대한 해외 사례, 스마트 기기 보급을 통한 스마트케어 가능성에 대한 발표도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