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 (사장 박규홍)는 계양1동 자연부락 내 이화동과 둑실동을 순환하는 시내버스를 2일부터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 곳은 이용승객 부족으로 대중교통이 운행을 기피, 계양구가 비정기적으로 승합차량을 지원했으나 주민들의 불편이 계속되면서 시내버스 운행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번 시내버스 운행은 계양구가 버스 2대를 인천교통공사에 위탁하고 공사 측이 노선 2곳에 대한 인가 및 운영권을 맡기로 계양구와 합의해 이뤄졌다.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하는 자연부락 시내버스는 장기동을 출발해 오류동, 선주지동과 이화2동을 거쳐 계양역을 경유하는 1호 노선과 장기동을 출발 오류동, 갈현동, 둑실동, 묵상동, 다남동, 계양동을 순환하는 2호 노선으로 운영한다.
요금은 시내지선버스와 동일한 성인 700원, 청소년 550원, 어린이 300원이며 성인과 청소년은 교통카드를 사용하면 각각 600원, 420원으로 할인된다.
박규홍 인천교통공사 사장은 “이 노선은 비록 수익성이 없지만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대중교통 이용과 환승할인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공사가 운영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