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33개 여행사 무자격 관광가이드 적발 행정처분

2011-11-0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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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무자격 관광통역 안내사(이하 가이드)를 고용해 운영한 33개 여행사가 적발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는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한 달간 전국 관광지 현장을 중심으로 무자격 가이드에 대한 합동 점검을 실시한 결과 총 33개 여행사의 38명의 무자격 관광가이드를 적발, 해당 여행업체에 대해 시정 명령(행정 처분)을 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언어권별로는 무자격자 38명중 중국어 가이드가 3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일본어 가이드 3명, 베트남어 가이드 2명, 독일어 1명, 마인어 1명순으로, 중국 이외에 다른 언어권은 자격증 의무화제도가 현장에 정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문화체육관광부는 중화권 관광객 급증에 따른 수용태세 강화를 위해 부족한 중화권 가이드 수급을 위해 임시자격증 제도, 무자격자 대상 정규자격증 취득을 위한 양성교육과정 실시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한 무자격자 가이드 근절에 적극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를 통해 자격 취득 양성 교육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유자격자들에게도 현장성과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한 교육을 강화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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