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주는 장애우를 위한 원예치료 프로그램 운영

2011-11-0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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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는 홀트아동복지회에서 설립한 특수교육학교인 ‘홀트학교’에 원예치료를 위한 기반조성 사업지원과 장애우를 위한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원예치료는 꽃과 식물 및 다양한 원예 활동을 통하여 육체적 재활과 정신적 회복을 추구하는 전반적인 활동으로, 원예치료사가 꽃을 포함한 식물을 매개로 전문적인 기술과 방법을 동원하여 심신을 치료하고 재활시키는 활동이다.

이러한 활동으로 학교부적응 학생의 불안과 우울감소, 정신지체인의 사회성과 대인관계향상, 정신분열증 환자의 자기주장 및 사회성 향상, 삶에 대한 만족감에 이르기까지 정서적 안정 효과가 크다.

특히, 치료대상자의 대ㆍ소 근육의 기능적 향상, 인지기능 향상에 효과가 있으며, 그들의 신체적 균형과 건강에 효과적으로 작용한다.

이번 원예치료 프로그램은 총 42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황현정 원예치료사의 지도하에 초등부 2그룹과 중등부 1그룹, 고등부 1그룹으로 각각 주 1회씩 총 10회 동안 실시해 12월초에 마무리 될 계획이다.

또한, 홀트학교 임경애 교장은 원예치료 사업의 활성화를 위하여 오는 4일 오후 2시에 원예치료정원에서 학부모들에게 원예치료프로그램의 효과와 사업을 설명하고자 준공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고양시는 신체 및 정신적 치료효과와 더 나아가 사회 참여를 위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원예치료ㆍ체험프로그램을 개발 및 지원하여 고양시민의 원예활동 활성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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