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이사장은 2010년부터 인당장학회를 통해 5개 백병원(서울,상계,일산,부산,해운대백병원) 외과, 흉부외과, 산부인과 등 전공의들이 기피하는 진료과의 수련의들을 대상으로 급여 외의 수련 보조 수당(월 150만~200만원)을 지급하는 동시에 수련기간 중 석사 과정 대학원 진학시 학비를 전액 지원하고 있다.
인당장학금 대상자는 현재 지난해 11명, 올해 39명 등 50명의 수련의에게 3억여원의 석사과정 특별장학금이 전달됐다.
백병원 측은 전공의들이 기피하는 진료 과목(흉부외과, 외과, 산부인과)의 정원 조정과 수련 보조 수당 지급 등 보건복지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인기과와 비인기과의 전공의 충족율이 해소되지 않는 현상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전공의들의 근로 환경 개선과 장학금 지급 등 종합적 대책마련의 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