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농어촌> DNA 분석 통한 ‘무’ 품종식별 기술 개발

2011-11-01 13:12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국립종자원(원장 김창현)은 유전자분석 기술을 활용해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무’품종에 대한 DNA 프로파일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고 1일 발표했다.

DNA 프로파일 데이터베이스는 자동염기서열분석기 등을 이용해 품종에 따른 DNA 단편의 크기를 정확하게 측정해 수치화한 자료다.

종자원은 지난 2008년부터 무의 품종식별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염색체 내의 특정 부위에 분포하는 단순 반복 염기서열의 차이를 활용해 최근 종자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무 300품종에 대한 식별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이로써 종자원은 고추, 수박, 배추, 오이 등 18개 작물의 품종식별 기술을 보유하게 됐다.

종자원 관계자는 “앞으로 채소작물 뿐만 아니라 화훼, 과수 등의 작물에 대해서도 DNA 검정을 이용한 품종식별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식재산권인 보호품종의 유사제품 난립을 방지해 종자유통시장 선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