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새로운 10년' 준비할 '뮤2'·'아크로드2' 공개

2011-11-01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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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국내 중견 게임업체 웹젠이 2종의 신작 라인업을 공개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김창근 웹젠 대표이사는 1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1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게임쇼 ‘지스타2011’에 출품하는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뮤2’와 ‘아크로드2’를 공개했다.

김 대표는 “나날이 치열함을 더해가는 글로벌 비즈니스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춘 콘텐트를 확보해 성장의 원동력으로 준비할 것”이라면서 “열정과 의지를 바탕으로 새로운 10년을 준비해 글로벌 게임 기업으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웹젠은 지난 2001년 국내 최초 3차원(3D) 온라인게임 ‘뮤 온라인’으로 서비스를 시작, 코스닥에 상장된 온라인 게임 기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 3년 동안 개발해 온 아크로드2의 세부 게임정보가 처음으로 공개 돼 눈길을 끌었다.

아크로드2는 전작 아크로드보다 더욱 큰 스케일과 콘텐츠를 갖춘 MMORPG로 뮤2와 함께 웹젠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개발 돼 왔다.

아크로드2에는 클래스의 구분 없이 무기숙련도 개념과 자유로운 스탯 설정을 지원함으로써 캐릭터의 개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프리클래스’라는 새로운 캐릭터 시스템이 창안돼 게임 내에 도입됐다.

아크로드2는 이번 지스타에서 1개의 전장 및 휴먼과 오크 2개 캐릭터를 비롯해 프리클래스의 핵심이 되는 8종의 무기들을 먼저 공개할 예정이다.

아크로드2 비공개테스트(CBT)는 내년 상반기께 진행될 예정이다.

웹젠은 오는 2013년 한국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는 뮤2의 동영상도 처음 공개했다.

이날 공개 된 뮤2영상은 게임 내에 등장할 캐릭터 중 하나인 ‘다크로드’의 탄생에 얽힌 내용을 풀어낸 영상이었으나 게임에 대한 세부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웹젠은 이번 지스타 기간동안 대표게임 ‘뮤 온라인’의 대형 업데이트 ‘뮤 온라인 eX 700’의 시연 버전을 운영하며 ‘C9’의 신규 캐릭터 ‘블릿슈터’의 플레이 영상도 공개한다.

이와 함께 현장에서는 뮤 온라인과 C9의 해외 유저들을 초청해 국내 유저들과 PvP이벤트 경기가 열리고 KBS 예능프로그램인 ‘개그콘서트’의 출연자 등이 참석하는 여러 이벤트 행사도 진행된다.

웹젠의 지스타2011 프리미어 기자간담회를 주최한 김창근 대표이사는 “나날이 치열함을 더해가는 글로벌 비즈니스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춘 콘텐트를 확보해 성장의 원동력으로 준비할 것”이라면서, “열정과 의지를 바탕으로 새로운 10년을 준비해 글로벌 게임 기업으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웹젠은 현재, 지스타 기간 중 자사의 행사 및 출품작 소개를 위한 프로모션 페이지(gstar.webzen.co.kr)를 운영하고 있으며, 프로모션 페이지 내에서는 웹젠 부스걸 인기 투표이벤트도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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