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초교 전학년 무상급식 시작

2011-11-01 16:08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1일부터 서울 지역 모든 초등학교의 전 학년에 대해 전면 무상급식이 시작됐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점심부터 서울지역 공립 초등학교 549개교에 재학 중인 1∼6학년생 51만8000여명에 대해 전면 무상급식이 실시됐다.

교육청은 지난 3월부터 지난달까지 서울시 25개 자치구의 초교 1∼3학년생과 21개 자치구(강남·송파·서초·중랑구 제외)의 초교 4학년생에 대해 무상급식을 시행해 왔다.

그러나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달 27일 취임 직후 첫 결재를 통해 그간 서울시가 지급을 미뤄오던 초등학교 5·6학년에 대한 무상급식 예산 185억원을 지원, 교육청은 이달부터 서울 초교 5·6학년까지 무상급식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초교 4학년생에 대한 급식비 예산을 지원하지 않던 강남·송파·서초·중랑구도 4학년생에게 급식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히면서 이달부터 전면 무상급식이 시행되게 됐다.

교육청은 11월 급식비를 이미 걷은 학교에 대해서는 이를 학부모들에게 되돌려주도록 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초등학교에서 전면 무상급식이 실질적으로 시행되니까 학생, 학부모가 환영하는 분위기”라며 “앞으로 급식의 질을 향상시켜서 건강하고 안전한 급식이 제공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