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종훈 기자)인천 부평구(구청장 홍미영)가 지난 24일부터 29일까지 4박 6일 동안 베트남(호치민),태국(방콕)을 대상으로 대원인물(주) 등 10개 업체 동남아 수출통상촉진단을 파견, 수출상담회를 통해 동남아 시장 진출 및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부평구 수출통상촉진단 파견은 해외 시장 개척 기반이 부족한 중소 기업의 판로 개척과 급변하는 동남아 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계획된 것으로, 10개 업체(▲대원인물(주) ▲(주)동문테크 ▲(주)디에이텍 ▲삼미 ▲(주)인켈피에이 ▲헵시바(주) ▲(주)효신테크 ▲뷰트론 ▲영지산업(주) ▲(주)엘에스폼웍)가 참가했다.
이번 파견은 부평구와 인천경제통상진흥원의 사전 준비 작업을 통해 <베트남, 태국> 109여개 현지 바이어와 1:1 비즈니스 미팅 형태로 추진됐고, 이번 동남아 수출시장 개척으로 78건의 상담을 통해 약 340만 달러의 수출 상담과 45건의 정보교류의 실적을 올리며 큰 관심을 끌었다.
특히 풍력발전기 등 제조업체인 (주)헵시바는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베트남 정부프로젝트 공동참여를 제안 받았고 (주)뷰트론은 베트남 Green Power사와 49:51로 현지 공장 임가공 기술제휴 합작으로 진출 검토 중이다.
(주)인켈PA와 (주)효신테크는 태국 현지 업체와 50만달러, 12만 달러의 수출계약 검토 중으로 상담 기간 중 많은 호평을 받았다.
이번 동남아 수출통상촉진단 단장인 홍미영 구청장은 “해외시장 진출은 국내 중소기업의 제품 경쟁력 강화와 판로 개척을 통한 기업성장의 전환점이 될 것이며, 이번 수출통상 촉진단 파견을 통해 중소기업의 수출증진 및 경영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평구는 이밖에도 호치민시에 부평구 기업홍보관 상설 설치 및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다문화가정 현지 방문을 통해 영상 메시지를 전달 하는 등 민간교류 확대에 대한 폭넓은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