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자유 얻었다"… 나토, 군사작전 종료

2011-11-0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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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군의 리비야 군사작전이 종료됐다.

31일(현지시간) 아네르스 포그 라스무센 나토 사무총장은 리비아 국가 과도위원회(NTC)의 무스타파 압둘 잘릴 위원장과 함께 기자 회견을 열고 “우리는 함께 승리했다. 리비아는 마침내 자유를 얻었다”면서 작전 종료를 선언했다.

또한 리비아 사람들에게 “역사와 운명을 바꾸고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행동한 것”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이로써 7개월간 리비아에 주둔된 나토군은 모두 철수될 예정이다. 이번 리비아 작전은 미국이 연료 교체와 감시 등 지원역할로 물러난 가운데 유럽이 주도한 첫 번째 작전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프랑스와 영국이 전투기를 각각 5400회, 3000회 출격시키며 작전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다. 유럽과 비 나토 회원국으로 작전에 참여한 요르단, 카타르, 스웨덴, 아랍에미리트가 지상 공격의 대부분을 수행했다.

전체 작전 소요비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제라르 롱게 프랑스 국방장관은 프랑스 단독으로만 3억유로를 사용했다고 밝힌 바 있다. 영국도 군사작전과 탄약 비용 등을 합해 3억 파운드가량을 소모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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