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신선한 보졸레 누보가 왔어요!

2011-11-0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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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부터 화물 정기편 및 여객기와 5대의 화물 특별기를 통해 보졸레 누보 1400여톤 운송

(아주경제 이덕형 기자)대한항공은 가을철 대표 항공 화물인 보졸레 누보 총 1400여톤을 1일부터 약 2주간 유럽노선 화물,여객 정기편과 특별 편성된 5대의 B747-400F 화물기를 통해 일본과 국내 등지로 수송한다고 1일 밝혔다.

보졸레 누보는 11월 셋째 주 목요일 자정 전세계에 동시 출시되는 햇와인을 지칭한다. 대한항공은 90년대부터 보졸레 누보를 수송하고 있으며, 수 년째 보졸레 누보 수송 분야 선두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수송하는 보졸레 누보 1400여톤은 B747-400F 화물기 약 15대에 해당하는 규모로, 대한항공이 이처럼 상당한 양의 보졸레 누보를 수주할 수 있었던 이유는 풍부한 유럽 화물노선과 적극적인 해외 영업 활동이 있었기에 가능.

대한항공은 이번 보졸레 누보의 품질을 최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수송 중 온도변화 및 진동을 최소화시키고, 전체 운송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한 노력도 함께 기울일 계획이다.

또한 매 항공편마다 화물 전문가를 배치해 적재 및 탑재가 안전하게 이루어졌는지도 수시로 파악하는 등 보졸레 누보 특급 수송에 만전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40년 특수화물 운송 노하우를 십분 발휘해 보졸레 누보 외에도 다양한 특수화물을 수송했다. 매주 100톤이 넘는 연어가 대한항공을 통해 오슬로에서 인천을 거쳐 홍콩 등으로 건너가고 있으며, 봄/여름철 미국 캘리포니아와 워싱턴에서 생산되는 연간 3000~4000톤의 체리가 미국에서 인천을 거쳐 한국과 일본 등으로 대한항공으로 수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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