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아이몰, '구찌 3D 가상 쇼핑몰' 오픈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롯데홈쇼핑의 인터넷 쇼핑몰인 롯데아이몰이 '구찌(GUCCI) 3D 가상 쇼핑몰'을 오픈했다.

이번에 선보인 가상 쇼핑몰은 최근 온라인을 통한 명품 브랜드 수요 증가에 따른 것으로, 소비자들의 보다 합리적인 소비를 돕기 위한 것이라고 롯데아이몰 측은 설명했다. 특히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인 '구찌 쇼핑몰'을 오픈함으로써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관심을 일으킨다는 방침이다.

구찌 3D 가상 쇼핑몰은 단순히 제품의 외관적 특성과 기능만을 보여주던 기존의 3D 쇼핑몰과 달리, 구매자가 매장에서 상품을 살펴보듯 위아래·앞뒤·좌우를 꼼꼼하게 확인 가능한 것은 물론 직접 상품을 열고 닫아 볼 수 있게 제작됐다. 또한 확대 기능을 통해 재질·패턴 등 세세한 부분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구찌의 △보스턴백 △숄더백 △토드백 등 총 12개 상품이 판매 중이며, 오픈 기념으로 오는 30일까지 2011년도 F/W 시즌 신상품 구찌 핸드백이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롯데아이몰 관계자는 "온라인 쇼핑몰은 고가의 브랜드 상품을 오프라인 매장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반면, 상품의 사진만 보고 구매를 결정해야 하기 때문에 고객들의 부담이 그만큼 크다"며 "온라인으로 명품을 구매할 때에도 상품을 꼼꼼히 살펴본 후 구입하길 원하는 고객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3D 가상 쇼핑몰을 오픈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