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문가들 10月 CPI 5.5% 전망

2011-11-01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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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성장속도 둔화 예상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상승률이 지난 7월 6.5%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래 계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조만간 발표될 10월 CPI상승폭도 크게 하락한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 펑선(彭森) 부주임은 “올해 11월∼12월 CPI 상승폭이 전년 동기대비 5% 이하로 낮아지면서 물가 상승압력이 하락 전환할 것” 이라며 “10월 CPI 상승폭이 전년 동기대비 5.5% 안팎으로 크게 떨어지고 4분기 또한 5%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많은 전문가들은 올 한해 돈육가격 상승으로 인해 단기간의 인플레이션이 있었지만 10월 들어 돈육의 안정적인 수급에 따라 시장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10월 물가상승률(CPI)이 5.3%에 머무를 것으로 내다보았다.

또한 부동산 가격 상승세의 둔화, 정책 당국의 긴축재정 효과, 수입상품 가격 하락으로 인해 올해 하반기 CPI상승률은 5%를 밑돌 것이며 내년 3월∼4월에는 물가상승률이 4%까지 떨어지면서 중국의 경제성장속도가 늦춰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 리다오쿠이(李稻葵)통화정책위원은 ‘2011년 HSBC 포럼’에서 “올 한해 평균 물가상승률(CPI)은 5.5%, 내년 한해 평균 CPI 증가폭이 2.8%로 비교적 큰 낙폭을 기록할 것” 으로 전망하고 “향후 5∼10년 동안 비교적 신중한 통화정책을 지속할 것” 이라고 밝혔다.

<베이징대 증권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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