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는 지난 2008년부터 연 2회 자사주 인센티브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일부 임직원만을 대상으로 하는 스톡옵션 제도와는 달리 눈높이교사를 포함한 영업조직까지 인센티브 대상에 포함시켜 관심을 모았다.
지금까지 1만 2572명에게 지급한 주식은 237만 주, 총 89억 원에 달한다. 대교 측은 올 1월부터 6월까지 성과를 기초로 25일 회사가 보유 중인 자사주를 무상 또는 할인해 보통주 23만 3546주, 우선주 2만 3194주를 구성원 1200여명에게 지급했다고 밝혔다.
대교 관계자는 "우수조직원 자사주 인센티브제는 반기단위 영업성과에 따라 자사주를 즉시 지급하고 이후에도 배당 수입을 얻을 수 있어 구성원들이 애사심과 주인의식을 가지고 근무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교는 2010년 턴어라운드에 성공하며, 실적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대교는 눈높이러닝센터·차이홍·솔루니·소빅스 등 성장사업의 매출 증대를 통해 올 3분기 실적 역시 예상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교 박수완 경영지원본부장은 "경쟁력 있는 인센티브 제도로 구성원들이 동기부여를 받고, 회사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