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닥, 기관 매수세에 상승 반전

2011-10-2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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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코스닥이 유럽 재정위기 재부각에도 나홀로 강세다.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지수대보다는 업종과 종목에 맞춘 투자를 하고 있는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25분 현재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2.16포인트 오른 494.85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피가 유럽 재정위기 재부각에 5~6포인트대 하락한 것과는 다른 움직임이다.

장 초반 480선으로 내려갔던 코스닥은 기관 매수세에 490선을 회복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2억원, 3억원을 순매도하는 반면 기관은 115억원어치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를 떠받치고 있다.

업종별로 컴퓨터서비스 업종이 3.98%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어 소프트웨어(2.02%) 운수장비,부품(1.27%) 순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장주인 셀트리온은 1.03%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어 다음이 0.34% 상승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상승에는 특별한 이유는 없으나 지수부담에 종목을 매수하고 있다는 의견이다.

윤지호 한화증권 연구원은 “종목별 흐름이 최근이 나쁘지 않았다”며 “투자자들이 지수보다 업종, 종목에 초점을 맞춘 대응전략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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