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준공식에는 황은연 마케팅 본부장을 비롯한 포스코 임직원들과 조백상 대한민국 주심양 총영사, 텐위린 통화시 시장, 공아이핑 통화집단 동사장 등 내외귀빈 120명여명이 참석했다.
포스코-CJPC는 포스코 그룹이 60%, 현지 철강사인 통화강철 그룹이 40% 지분을 보유한 포스코 최초 한-중 합작 가공센터다. 향후 포스코-CJPC는 포스코의 자동차용 냉연제품과 통화강철의 열연제품을 가공해 길림성 지역 자동차사와 가전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날 황은연 마케팅 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길림성은 중국 자동차 산업의 요람이며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지닌 곳”이라며 “길림성 최대의 철강사인 통화강철그룹과 상호 협력하에 고객사들에게 최고 품질의 철강재와 가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CJPC가 위치한 길림성 휘남현은 동북지역 주요 하역항인 단동과 통화강철이 위치한 통화시, 자동차 산업 중심지인 장춘·하얼빈을 잇는 요지로 소재 조달과 제품 공급에 모두 유리한 위치에 있다. 특히 중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장길도 프로젝트(장춘-길림-도문의 동북지역 경제개발 계획)’에 따라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포스코는 10월말 현재 중국 지역에 16개 법인 20개 공장의 가공센터를 가동중이며, 5개 공장이 추가로 건설 중이다. 포스코는 중국 전역에 걸친 가공센터 확대와 지속적인 투자를 통하여 중국 진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