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는 지난 3분기 국제회계기준(IFRS) 영업수익 178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2.5%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37억원, 155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TV광고 판매율은 61.1%를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5.9%포인트 급증했다
최경진 연구원은 “SBS는 TV광고 판매 등 외형성장에 힘입어 예상을 뛰어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톱라인의 높은 성장과 영업비용 통제로 비수기 효과도 상쇄했다”고 진단했다.
4분기와 2012년 사업 전망도 긍정적으로 봤다.
최 연구원은 “SBS 투자심리가 부정적인 것은 종편 사업자의 광고 직접판매 때문”이라며 “지상파로서 매체 경쟁력과 컨텐츠 제작 및 수급 능력을 감안할 때 SBS에 유리한 사업 전개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4분기 예상 영업수익은 전년같은 때보다 4.9% 증가한 2063억원, 영업이익은 14.5% 늘어난 299억원으로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2012년 역시 종편 도입에 따른 반작용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과도한 우려는 자제할 시점으로 판단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