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건설이 공급하는 도안신도시 '계룡리슈빌' 전용 84C㎡ 거실 전경. |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대전 도안신도시에서 3개 건설사가 본격적인 청약경쟁에 들어간 가운데 계룡건설이 19일 ‘계룡리슈빌’ 특별공급 청약을 시작해 눈길을 끈다.
도안신도시 17-1블록에 들어서는 계룡리슈빌은 지상 최고 35층 10개동 1236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지어진다.
계룡건설에 따르면 지난 14일 문을 연 계룡리슈빌 모델하우스에는 개관 이후 주말까지 2만7000여명의 방문객이 몰리며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 같은 인기는 저렴한 분양가가 한 몫을 차지한 것으로 회사측은 풀이했다. 계룡리슈빌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843만원이며, 전용 84㎡ 기준층의 경우 총 분양가가 2억8530만~2억9160만원으로 도안신도시 신규분양 아파트 중 가장 낮은 수준으로 책정됐다.
계룡리슈빌은 가격 외에도 다양한 서비스 품목 등으로 인근 신규 분양단지와의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단지 84㎡ 침실 1·2 두 곳에는 붙박이장과 부부욕실과 공용욕실 두 곳에 비데가 모두 설치된다. 확장공간에는 에너지절감 고기능성 24미리 로이(Low-E) 복층 유리가 시공된다.
또한 광파오븐렌지와 전동빨래건조대가 기본으로 제공되고 4구 쿡탑, 타일 등도 고급사양의 제품을 들여놓을 계획.
계룡리슈빌 김준민 분양소장은 “상설 주택전시관을 활용해 모델하우스를 꾸며 견본주택 건립비와 기타 자재비 등을 최소화하고 마케팅과 영업비용 등 분양가 상승요인을 최대한 줄여 분양가를 대폭 낮췄다”며 “낮은 가격임에도 서비스 품목과 타일 등의 마감재는 최고수준”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