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궈정취안바오는 정부가 문화산업 체제개혁을 국가의 주요 현안으로 채택함에 따라 향후 정책적 재정적 지원이 쏟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국유 언론 대기업이 가장 큰 수혜를 누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우선 기존 대기업의 외형과 내형을 강화해 거대 미디어그룹으로 키울 것으로 알려진다. 타임워너와 같은 국제적인 영향력을 갖는 중국 토종 미디어 그룹으로 만들기 위해 해외 진출도 가속화 할 것으로 보인다.
신문에 따르면 문화기업 지원에는 직접적인 재정 보조와 세수 감면 등이 포함된다. 또 불법복제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컨텐츠 사업자들의 수익을 보장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기존의 전통 매체를 첨단 디지털화 시키고, 네트워크 통합, 문화 소비군 확대, 타 산업과의 연결고리 강화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시장은 벌써부터 반응을 보이고 있다. 10월 이후 언론 문화 관련주는 주가가 6.21% 상승했다. 같은 기간 상하이증시 주가지수는 1.03% 증가하는데 그쳤다. 후속 정책이 쏟아지고 구체적인 지원이 시행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