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르드족 반군 공격에 터키 군인 24명 사망

2011-10-1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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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터키에서 분리독립을 요구하고 있는 쿠르드족 반군들의 공격으로 터키 군인 24명이 사망했다.

터키 군 당국자는 19일(현지시간) 쿠르드노동자당(PKK) 소속 반군들이 이라크와의 접경지역인 남동부 하카리주의 추쿠르카와 유크세코바 지역 등 2곳의 전초기지에 총격을 가해 24명이 숨지고 최소 18명이 부상했다고 말했다.

쿠르드 반군의 공격에 관한 보고를 받은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총리는 카자흐스탄 방문 계획을 취소했다고 총리실 관계자들이 전했다. 쿠르드족 반군은 이라크 산악지대에 은신처를 둔 채 국경을 넘어 터키군과 경찰을 상대로 게릴라전을 펼치거나 폭탄 테러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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