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총괄뉴스부) 배우 정재영의 몸값이 20배나 상승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8일 장진 감독은 자신의 미투데이에 "킬러2를 찍는다면 빈이가 몸값(이렇게 표현하기 싫은데 고스란히 말한 단어를 인용하자면)을 낮춰준다는 기사 봤다. 고민…"이라며 "내 정확한 기억으로…그 당시에 비해 몸값이 고작 열 배 뛴 원빈이 문제가 아니라 이십 배가 뛰어버린 정재영이 문제임"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아내의 유일한 바램이라 꼭 만들고 싶지만… 내 무능함은 이미 관객을 따라잡을 수가 없어. 미안해 친구들…"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앞서 17일 열렸던 대종사영화제 시상식에서 원빈이 "킬러들의 수다2에서 이전 시즌 함께 했던 배우들과 함께할 경우 몸값을 낮출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정재영 몸값 대박 뛰었네" "정재영씨 답변해주세요" "장진 센스 대박"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재영은 지난 9월 29일 개봉한 영화 '카운트다운'(감독 허종호)에서 배우 전도연과 호흡을 맞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