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교 군수가 콤바인을 몰아 벼를 베고 있다.<사진제공=양평군> |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김선교 양평군수가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영농현장을 직접 찾는 등 발로 뛰는 행정을 펼치고 있다.
김 군수는 지난 17일 단월면을 시작으로 내달 3일까지 12일 동안 읍·면 영농현장을 돌며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김 군수는 “지난 여름 태풍과 집중호우로 농업인들의 사기가 저하되는 것은 물론 수확량도 10% 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는 비록 작황이 전년도에 비해 다소 좋지 않지만 내년에는 풍년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흙은 결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며 “농업인들이 진실된 마음과 땀으로 재배하는 만큼 앞으로 ‘돈 버는 친환경농업’ 육성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를 위해 농축산물 10대 명품브랜드 육성, 작목전환을 통해 농업인들이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시원한 농업정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양평지역 쌀 재배면적은 총 5033㏊로, 현재 60% 가량 벼베기가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