뢴트겐 위성은 독일의 방사선 관측 인공위성으로 이날 현재 210㎞ 상공에 있으며 21~24일 사이에는 고도가 180㎞로 낮아지면서 지구 대기권으로 진입하게 된다고 천문연은 전했다.
무게는 1.7톤(t)으로 북위 53도와 남위 53도 사이에 떨어질 것으로 보여 한반도도 영역 내에 포함돼 있다.
대부분은 대기마찰 등에 의해 연소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광기계부와 거울 등 열에 강한 일부 파편이 전소되지 않고 지표면에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천문연은 독일 항공우주센터가 위성 파편으로 인해 인명피해가 발생할 확률은 2000분의 1정도라고 밝혔으며, 한반도 국민이 피해를 입을 가능성은 그보다 훨씬 낮은 100만분의 1 이하라고 설명했다.
교과부는 위성 추락에 대비해 지난 17일 천문연 우주감시센터에 상황실을 설치했다.
뢴트겐 위성의 지구 추락이 임박한 20일부터는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웹페이지(event.kasi.re.kr)와 트위터(@kasi_news)를 통해 위성 추락상황을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