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기계 HS5000(현대위아 제공) |
현대위아는 당초 공작기계 부문 매출 목표는 8500억원이었으나, 최근 국내외 시장에서 판매가 증가함에 따라 매출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위아는 10년 연속 국내시장 점유율 1위를 고수하고 있으며, 수출 물량도 지난 9월에 2010년 연간 수출액인 2500억원을 돌파했다. 현대위아는 올해 4100억원 수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현대위아 공작기계 수주 잔량은 약 4.5개월(생산 물량 기준)으로, 30%에 육박하는 대기물량이 대형 공작기계다.
이와 같은 성적에 대해 현대위아는 ‘디자인 경영’의 성과에 힘입은 것으로 자평했다. 현대위아는 최근 ‘HS5000 시리즈’가 한국 디자인 진흥원으로부터 ‘2011년도 굿 디자인’에 선정되는 등 디자인 경영에 성과를 높이고 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지난 10년 동안 공작기계 국내시장 1위 자리를 지켜오면서, 디자인보다는 제품의 성능 향상과 경제성 구현에 주력해왔지만, 최근에는 디자인이나 사용 편의성이 뛰어난 제품을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이번 GD 마크 획득을 계기로 고객들로부터 더욱 사랑받는 공작기계 브랜드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