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대표는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등록을 하지않았다면 왜 불법모금을 했는지 등을 당 검증팀에서 빨리 조사해야 한다”며 “또 아름다운재단에 모금액 중 380억원이 기부되지 않고 유보돼 있다는 말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이던 2002년 9월부터 월급 전부를 아름대학재단에 3억원 가량 기부했고, 기부시 환경미화원과 소외계층 자녀를 위해 써달라고 했는데 이 돈이 집행된 사실이 없다는 제보가 있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비롯한 10ㆍ26 재보선 전망과 관련, “당력을 모으는 것과 별도로 후보자들이 좀더 박차를 가해주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서울시장 보선은) 처음 선거를 시작할 때 거의 23%포인트 이상 차이가 나 불가능한 선거가 아니냐는 비관론도 있었지만 당이 전부 한마음이 되고, 야권 박원순 후보의 비리 의혹이 계속 터지면서 선거가 초박빙 구도로 치닫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