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세상은 변하고 있다. 반칙과 특권이 없는, 국민이 주인이 되는 사회를 향해 가고 있는데 한나라당은 이 선거를 오직 네거티브 전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어 “박원순 범야권 단일후보의 승리가 민주당의 승리이고, 박 후보의 승리는 야권통합의 상징”이라며 “이번 선거를 통해 야권통합뿐 아니라 우리 사회의 통합을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어제 범외식인 10만 결의대회가 열린 잠실벌은 분노의 도가니였다. 뉴욕 월가의 분노의 시위가 한국에 상륙한 상징이었다”며 일반 음식점의 카드 수수료도 백화점과 같은 1.5%로 낮추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이 정권은 민주당이 제시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10+2 재재협상안에 대해 아무런 조치도 없이 일방적으로 강행처리를 하려 한다”며 “민주당도 한미FTA를 맹목적으로 반대하는 것이 아닌 만큼 피해 산업과 서민, 중산층 보호를 위한 선행조치를 먼저 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