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 재정위기 해결에 대한 독일의 냉소적 태도와 예상을 밑도는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글로벌 경기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며 "중국의 수출 감소는 향후 경기 전망에 대한 경계감을 남기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은 전일 3분기 경제성장률이 9.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예상치 9.3%를 밑도는 수치다.
김순영 연구원은 "전일 유럽증시는 무디스가 신용등급이 Aaa인 국가 중 프랑스가 가장 재정건전성이 취약하다고 경고했고 스페인의 신용등급이 강등되면서 유로존 위험이 재차 부각됐다"며 "다만 유로화가 달러 대비 1.39유로로 최저치 대비 소폭 상승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최악은 벗어난 것이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은 본격적으로 3분기 실적 시즌에 돌입한 가운데 실적을 발표한 60개 기업 중 35개 기업이 예상치를 상회해 상회율이 87.5%을 기록하며 견조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