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양은 10세때 수능시험을 봐 대학에 들어갔고 13세에 '중국에서 가장 어린 대학원생'이 되었다. 올해 9월 그는 순조롭게 베이징항공항천대학교 박사과정에 합격해 박사공부를 시작했다. '신동'이라는 소리를 들고 자란 그는 몇번이나 언론의 조명을 받았지만 지난 16일 중국국영방송인 CCTV의 인터뷰 프로그램 '칸젠(看見)'에 출연해 또한번 시청자의 관심을 끄는'깜짝' 발언을 했다.
그는 방송에서 '박사과정을 마친다해도 들어가서 살 집 하나 없는데 학위가 다 무슨 소용이 있겠냐'고 말한뒤 '베이징에 집을 마련하는것이 인생의 제일 큰 목표'라며 부모에게 집을 마련해주기를 요구했다.
이 대담 프로를 지켜본 시청자들은 인터넷에 '그의 태도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며 '이런 박사를 양성하는 것은 자원낭비일뿐이다' 는 내용의 비판의 글을 남겼다.
전문가들은 그의 이런 생각과 발언에 대해 형편상 베이징에 집을 사기 어려운 것을 알면서도 부모한테 무리한 요구를 하는 것은 부모때문에 어린시절을 잃어 버린데 대해 '화풀이'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