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이집트 국경지대에서 “샬리트가 고국으로 돌아왔으며 진찰 결과 건강 상태는 양호하다”고 밝혔다.
샬리트 병장도 이날 이스라엘로 돌아오기 직전 이집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건강하며 가족과 친구들이 그리웠고 집으로 돌아가게 돼 “기분이 매우 좋다”고 말했다.
그는 1주일 정도 전부터 풀려날 것이라는 얘기를 들었지만 혹시 계속 억류되거나 일이 잘못될까 봐 겁이 났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 이번 맞교환이 양국 간 평화 증진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는 바람도 피력했다.
체크무늬 셔츠를 입은 그는 조금 피곤해 보이기는 했지만 이따금 미소를 지어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스라엘 당국이 풀어준 팔레스타인 재소자 477명을 실은 버스들도 속속 이집트 국경을 넘어 가자지구에 도착했다.
가자 지구에서는 20만명 이상이 모여 돌아온 팔레스타인 재소자들을 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