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각종 해킹 사고 대비 내년 사이버보안 예산 확대

2011-10-18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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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국방부가 바이러스와 각종 해킹 사고를 막기위해 내년도 국방 사이버 보안 예산을 확대 편성했다.

18일 국방부는 해킹과 악성 바이러스 등 각종 사이버위협으로부터 국방정보체계 보호와 군사자료 유출을 막도록 내년도 관련 예산을 올해보다 8.6% 늘어난 258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세부적 정보보호 예산으로는 보안관제체계와 전자자료 유출방지체계 등 정보보호체계 구축에 150억원, 네트워크 유통자료를 암호화하는 암호장비 도입에 105억원, 사이버국방학과 지원에 3억원 등이다.

특히 올해 농협과 현대캐피탈 등 민간기업에서 발생한 신종 해킹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군 자체 서버 및 네트워크 통제체계 구축 등 내부 정보체계 보안통제 강화에 22억원을 신규 편성했다.

용역업체 등 상주 직원에 의한 서버 침해를 막기 위해 서버통제시스템 구축에 9억원을 편성했고, 비인가자에 의한 네트워크 불법접속 차단체계 구축에 8억원, 인터넷 모의연습체계 구축에 5억원 등이다.

또 군 사이버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올해 6월 민간대학과 현약을 체결, 사이버국방학과 학생은 군 장학생 규정에 따라 재학 4년간 장학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3억원을 편성했다.

국방부는 "향후 국방 모바일오피스 구축 등 정보화 환경 변화와 세계적인 사이버전 대비 추세를 감안해 관련 예산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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