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타이쥔안(國泰君安)증권은 18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10월달 식품가격은 전달대비로는 0.4% 하락하며 이달 CPI지수 상승률은 5.3%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이날 중국 매체들이 전했다. 궈타이쥔안증권의 예상대로라면 10월달 CPI상승률은 전달대비 무려 0.8%P가 하가하는 셈이다.
궈타이쥔안은 여러가지 기관의 발표자료를 근거로 들었다. 우선 농업부가 최근 발표한 ‘전국농산품도매가격지수’에 따르면 10월17일 농산품 도매가격 총지수는 189.8로 이달 초 지수인 195.2에 비해 3%가량 하락했다.
또한 통계국의 자료에 따르면 10월 상순 50개 도시의 주요식품 29가지의 가격 중 9개만이 상승세를 보였을 뿐이었다. 5가지는 보합세를, 15가지는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일부 채소류는 10일동안 가격이 8% 하락했다.
이와 함께 전기 CPI상승 영향이 컸던 돼지고기 가격도 하락세를 보였다. 서우주왕(搜猪網) 데이터에 따르면 14일 생돼지평균가격은 kg당 18.23위안으로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창궐한 돼지콜레라로 인해 돼지고기 수요가 떨어진 영향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