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각료이사회는 28개 IEA 회원국 외에 중국, 인도, 러시아 등 10대 에너지소비국 에너지 장·차관이 참석, 지난 6월 시행된 비축유 방출을 평가하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원자력과 가스, 신재생에너지 시장 전망 등을 논의한다.
김 차관은 “신흥국 경제성장에 따라 수송용 석유 수요는 증가하는 반면 산유국의 지역적 편중과 정치적 불안은 석유공급에 위협적인 요소”라고 지적하면서 “중국, 인도 등 IEA 비회원국과의 협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원자력은 신재생 에너지가 경제성을 갖추기까지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고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차선의 대안”이라며 “일본 사고를 계기로 한국은 ‘원자력 안전’ 최우선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사회에 참석한 각국 에너지 장관들은 에너지시장의 투명성 증진과 비회원국과의 협력으로 에너지 안보를 증진하고, 신재생·원자력 등 저탄소 에너지 개발을 통해 에너지 공급을 다변화하는 데에 공동으로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고 지경부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