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판매점, 열연·냉연·후판 全제품 취급

2011-10-18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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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털 소싱 솔루션 체제 구축…고객사 경쟁력 강화 기대

(아주경제 신승영 기자) 포스코는 10월부터 지정 판매점에서 열연, 냉연, 후판 등 강종에 구분없이 모든 제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포스코강판의 컬러강판, 포스코특수강의 탄소합금봉강, 화인베스틸의 형강제품 등 포스코패밀리사 제품도 함께 판매한다.

포스코는 지금까지 8개 열연제품 판매점과 18개 냉연제품 판매점을 구분해 전문화하는 형태로 유통망을 운영해 왔으며, 포스코패밀리사 제품도 별도로 판매해왔다.

포스코는 최근 열연, 냉연, 후판, 컬러강판, 형강 등 다양한 제품을 한 곳에서 구매하려는 고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한 판매점에서 다양한 제품을 일괄 구매할 수 있는 토털 소싱 솔루션(Total Sourcing Solution)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지정판매점 관계자는 “열연, 냉연 판매점의 구분이 없어져 판매점 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면서도 “이번 조치를 잘 활용하면 고객 서비스 강화를 통해 회사를 재도약 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고객들이 포스코 판매점 어느 곳을 방문하더라도 원하는 제품을 전부 구매할 수 있는 토털 소싱 솔루션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며 “향후 포스코 판매점들이 경쟁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국내 철강 유통시장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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