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 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 쏟아진다

2011-10-1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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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수익 얻을 수 있는 수익형 상품으로 인기 ↑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전세난으로 월세 비중이 급증하면서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는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같은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의 지원 아래 임대사업 여건도 좋아지고 있다. 정부는 임대사업자 확충으로 인한 전월세난 안정을 위해 지난 8월 18일 양도세 중과 배제, 종부세 비과세 등의 세제지원 완화조치를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청약통장이 따로 필요 없고 전매제한을 받지 않아 최근 청약접수에서 수요자들이 몰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18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연내 분양 예정인 수익형 부동산은 오피스텔 2632실, 도시형생활주택 826가구 등 총 3458가구로 조사됐다.


먼저 역세권 물량이 눈에 띈다.

우림건설은 서울 종로구 숭인동 202의 3번지에 오피스텔 42㎡(공급면적 기준) 36실, 도시형생활주택 34㎡ 144가구를 이달 중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철 1,2호선 신설동역이 도보 10분내 거리이고 종로, 을지로, 광화문 등 접근이 용이하다.

2,7호선 환승역 대림역 인근에서는 쌍용건설이 이르면 이달 초 도시형생활주택 26~46㎡ 291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구로·가산디지털단지가 단지와 가까워 풍부한 근로자 수요가 기대된다.

대우건설은 송파구 잠실동 194번지에 오피스텔 248실을 11월 분양 목표로 준비 중이다. 2호선 종합운동장역과 신천역 중간 지점에 위치해 걸어서 10분이면 역 이용이 가능하다.

GS건설은 2호선 이대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오피스텔 166실(주택형 미정), 도시형생활주택 35~48㎡ 92가구를 하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인기 신도시에 위치한 분양단지도 인기를 끌 전망이다.

우미건설은 동탄신도시 석우동 33의 1번지에 49~56㎡ 180실로 구성된 오피스텔의 모델하우스를 오는 21일 오픈한 후 청약접수를 받을 계획이다. 이마트(동탄점), 한림대동탄성심병원(2012년 6월 개원 예정)이 인근에 위치하고, 삼성반도체 화성단지를 배후수요로 두고 있다.

11월에는 호반건설이 광교신도시 C1블록에 오피스텔 63~86㎡ 340실을 분양할 계획이다. 광교테크노벨리, 경기도청신청사와 인접해 있으며, 2016년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선 경기도청역과도 가깝다.

동양건설산업도 같은달 분당 정자동 16의 1번지에서 오피스텔 116㎡ 174실을 선보일 예정이다. 분당선 정자역이 도보 7분 거리이며, SKC&C, NHN, KT 등의 업무시설이 밀집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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